[보도자료] “직장인 절반, 취업 후 오히려 자존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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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에 성공해 직장인이 됐지만, 심한 스트레스와 비인격적인 대우로 인해 오히려 취업 후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존감이 떨어진 비율을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재직자(47.6%)의 비중이 대기업(38.2%)보다 높았다.

http://www.saramin.co.kr/zf_user/help/live/view?idx=31418

사회 초년생들은 여러가지 환상이 있는거 같다. 그런데 그 환상이 회사에 들어가자 마자 산산조각이 난다.

회사원들이 양복 차려입고 매일 아침 출근하고 저녁에는 퇴근하고 그리고 매월 월급을 또박 또박 가져다 주고...ㅎ

그러나 회사 생활 딱 6개월만 하면? 아니다 3개월만 하면 그 환상이 얼마나 피곤한 것인지 금방 알게 될것이다.

특히나 상사에게 야단이나 맞을때는 진짜 사표 던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렇지만 그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생활하기에 자존심을 굽혀가며 또 회사 생활을 하는데....괴롭다. 그래서 저녁에 깡소주 마시며 그 상사 뒷담화 열라리 한다. "개XX~~"  이런게 월급쟁이다.

여자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다. 옛날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노땅들이 많은 공기업 또는 그런 비슷한 곳에 입사하면 많이 변했겠지만 여자사원은 커피 심부름이나 복사 심부름을 많이 시킨다.

어떻게 공부해서 입사한 회사인데 막상 들어와보니 하는일 이라곤 커피나 복사 심부름이라니... 자존심에 금이 팍팍 간다. 이럴때 또 사표 한장 멋있게 작성해서 던지고 나가고 싶다. 그런데 그런가? 저녁에 못 마시는 소주가 점점 친구가 되어 버린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어가고....

결혼 적령기가 되면 회사 다니다가 결혼을 하고 남자는 계속 회사에 다니고 여자는 맞벌이 하다가 아이들이 크면 전업주부로 하던지 계속 맞벌이로 지낸다.

회사 생활은 쉬엄 쉬엄 편히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 안에서도 생태계가 있어 도태되는 놈이 있고 살아가는 놈이 있다.

살아가는 놈은 그 안에서 온갖 지략을 꾸며내고 위로 한 단계씩 상승한다. 도태되는 놈은 그 상황에 맞추지 못하고 위에서 야단 맞고 밑에서 치이고 결국 못 견디고 나갈 수 밖에 없다.

이런 것을 알 정도가 되면 사회 짬밥이 좀 되는 경력이다.

자존심은 사실 상 사회 초년때 아무것도 모를때 조금 필요할 뿐 그 다음에는 살아 남을려면 버려야 한다. 그런거 가지고 있으면 걸리적 거린다.

그런데 말이다. 이렇게 해서 직장에서 승승장구 살아남는다고 해도 60세를 보장해주는 회사는 많이 없다.

어차피 회사를 떠나야 하는것은 기정 사실이다. 그렇지만 어떤 못난 상사들은 치고 들어오는 후배의 싹을 자르면 자기가 그 곳에 오래 있는 줄 알고 옳지 않은 행동을 한다. 결국은 그 화살이 자기에게 돌아오는 줄 모르고....

이제 회사를 떠나야 하는 시기가 되어 버렸을때 뒤를 돌아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시기에 .... 많이 늦어버렸다.

그 나이에 물론 50세 이후를 말하는 것이다. 그 나이에 퇴직을 하면 혼자서 단돈 만원을 쉽게 벌 수 있는거 같은가?

회사생활을 할때는 몇 백만원이 또박 또박 들어오니까 그 돈이 우습게 보여겠지 그러나 회사를 떠나고 그 테두리를 벗어나면 진짜 단 돈 10원을 통장에 들어오게 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요새 나이 50세면 엄청 젊지 않은가? 그런데 자기 기술이 없으면 진짜 할일이 없는것이다.

그래서 왕년에 목에 힘주고 협력업체 사장들이 밥을 사준다고 해도 거절하고 다닐때 하곤 너무나 다르다. 이게 현실이다. 그냥 잘못하면 늙은이로 전락되어 버린다.

학원에 다닌다. 기술을 배우려고 도배학원이나 타일 학원 그런거.....

자 좋다. 기술 배워서 새롭게 시작한다 이거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자식들이 이제 돈 먹는 하마가 되어버린것이다.

지금 배워서 써먹는 기술로는 그 많은 학비나 용돈을 대 줄수가 없다. 그래서 보험 하나 깬다. 몇 개월 후 또 깬다. 그러다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다.

자식은 이제 군대를 간다. 군대를 졸업? 제대를 하고 나면 학교를 졸업해야 하지 않은가?

부모가 또 돈을 대줘야지.. 이제는 그나마 있던 돈이 다 없어진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자식이 직장에 잘 들어가 돈을 얼마씩 가져오는 것이다. 어머니가 그 돈을 잠시 관리 해준다.

몇 년 후 자식이 결혼을 한다. 돈 관리는 며느리가 한다. 부모는 이제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인생의 흐름에 몸을 맡긴다. 우습지만 그때 나이가 대충 계산 해보면 70세 정도 된다. 요새 70세면 청춘이다.

박쥐다. 진짜 이쪽도 아니고 저쪽도 아닌 나이다. 그 시기에 사람이 진짜 빨리 늙는다. 왜냐면 일이 없으니까...

자기 스스로는 인생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주위에서 보면 그 나이에 돈 한푼 없이 그 모양이냐 하고 그런다.

이게 대한민국 직장인의 모습이다.

직장 생활은 늪이다. 그 얼마 되지 않은 돈의 늪에 빠지면 안된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회사생활 하면서 따로 개발을 해야 한다. 힘들다... 그렇지만 자기 집안이 돈이 많다면 이러지 않아도 되지만.. 보통 집안이라며 자기 기술을 따로 개발을 해놔야 한다.

우물안의 개구리 처럼 근시안으로 보지 말자.

휴지 줍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는 회사라는 테두리 없이 얼마 되지 않은 돈이지만 자기가 스스로 벌수 있다.

당신의 미래는 회사라는 테두리가 없어도 단돈 만원을 벌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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