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가정의 선생님이 되어야 하는 절대 이유!

반응형
온통 썩어빠진 세상 꼴을 두고 네밀레 내밀레 하며 아귀다툼만 해서야 되겠는가? 썩었다면 네놈이 썩었지 나는 깨끗하다고 외고집을 부려서 되겠는가? 안 될 일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썩었다면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까지 정신을 못 차리고 철부지처럼 네 탓이지 내 탓이 아니라고 삿대질하는 버릇이 여전하다.

이런 버릇이 가정에서까지 드러나게 해서는 안 된다. 자녀가 본받기 때문이다.

청렴하면 검소해진다. 이름 염이라고 한다. 부끄러워할줄 알면 옳고 바른 것을 돌이켜 볼 수 있다. 이것이 치이다.

염치가 있으면 인생이 떳떳하고 세상에 당당해진다. 본래 부끄러운 것을 감추고 숨기면 죄가 된다. 죄를 지으면 반드시 벌을 받는다.

제 인생을 벌받게 하는 것을 두고 망신이라고 한다. 염치없게 살면 누구나 망신스러워진다.

세태를 부끄러워하고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제 집 자녀를 염치 있게 가르치는 부모의 노력은 가정 안에서만 그치는 일이 아니다. 세상을 밝게 하는 등불을 켜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모를 귀하게 모실 줄 모르는 세태가 부끄러울 뿐이다.

부모는 자식의 덕성을 결정짓는다. 염치 있는 품성이야말로 가장 값진 덕성이다. 이를 길러 세상을 훈훈하게 하는 덕은 부모의 마음에서 자녀의 가슴으로 이어진다. 이렇듯 자녀에게 덕을 물려주는 부모야말로 썩은 세상에 소금을 뿌리는 싱싱한 분들이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