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완치돼도 폐 손상이 되어 우한폐렴 후유증으로 평생 고생해야 한다,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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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코로라19에 의한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상당수의 국민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공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라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나 만약 감염이 된다면 스스로 격리가 되어 지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코로나19에 감염이 된 후에 완치가 된다면 어떤 후유증이 남을까요? 인터넷이나 SNS에 이런 내용들이 떠다니고 있는데요.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이 된 후에는 폐 섬유화(폐가 굳는 현상)로 영구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한다"라는 내용이 2020년 2월 초부터 인터넷 카페와 SNS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베이징의 수도의과 대학병원 연구팀이 1월 15일에 작성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보고서' 내용을 다룬 리포트입니다. 당시 기준으로, 대부분의 환자는 양호했지만 소수의 환자에게서 사망까지 이르는 중증 폐렴 증상이 나타났고, 그런 경우 정상인의 폐 CT와 달리 환자의 폐가 하얗게 변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은 신빙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어떤 폐렴이든지 심하게 오면 폐손상이 생긴다. 코로나19에 의한 폐렴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며 다른 바이러스성 폐렴도 심하게 오면 그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폐렴이라면 폐손상이 남아서 평생 약을 먹어야한다거나 이런 형태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 질환을 접한게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후유증은 잘 모른다. 하지만 그 전에 경험해온 세균성ㆍ바이러스성 폐렴의 경과를 보면 ‘아무리 약하게 앓아도 나중에 폐손상이 남아서 약 먹는다’는 이야기는 맞지 않는다고 본다.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들의 상태를 보면 대부분 후유증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라면서 "특정 상황(중국의 사례)의 극소수 중증 사례를 전체로 일반화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의학적 측면에서 봐도 적절한 주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낸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극히 일부 중증 환자들처럼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폐에 염증이 생겼다가도 대부분 회복된다."면서 "코로나19와 성격이 유사한 사스, 메르스의 경우에도 중증 폐렴 증상을 보인 환자는 극소수에 불과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특히 "국내에선 대부분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방심이 공포보다 더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쓸데없는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 섬유화 같은 증상이 있었다면 호흡곤란이 오기 때문에 퇴원을 할 수도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결론] "코로나19가 완치돼도 폐 손상 후유증으로 평생 고생해야 한다"
→ 사실 아님.

 

[참고처 : 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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