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접어드는 한국 남자들은 하나같이 상당히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가장인 남자들은 항상 강인하고 듬직한 울타리 같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그 힘을 잃어가는 것이죠. 현 시대처럼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가족 생계에 대한 사명감이나 직장에서의 퇴직등이 상당한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몸의 호르몬이나 나이를 먹는 느낌이 드는 50대에서는 남성 우울증이 가장 심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유교적인 한국사회의 문화로 인해서 힘들어도 힘들다고 못하는 중년 남성의 감정이나 상처를 가족이 알기가 어렵죠. 본인의 힘든 마음을 누가 알아주고 같이 대화를 해야 병이 치료가 되는데, 이렇게 그냥 중년 남성의 우울증을 놔두게 된다면 시간이 지나 노인성 우울증으로 변합니다. ▼ ..